○…최근 아래아한글살리기운동본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소프트 1백만 회원 모집 운동이 때아닌 「아래아한글815」판의 덤핑판매 소동으로 주춤.
연회비 1만원을 내고 한소프트 회원에 가입하면 즉시 받게 되는 아래아한글815판이 최근 용산 전자상가 일부 매장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8천3백∼8천5백원에 판매되면서 10월 9일 한글날까지 1백만명의 회원가입을 목표로 했던 아래아한글살리기운동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아래아한글815판 총판인 상점가진흥조합의 한 관계자는 『최근 아래아한글815판이 용산 일부 매장에서 업체 공급가도 되지 않는 8천3백∼8천5백원에 팔리고 있다는 사실이 여러 경로를 통해 파악됐다』며 『어떤 사정으로 이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덤핑제품의 출시 이후 대부분 매장이 아래아한글815판 취급을 꺼리고 있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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