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쉐라톤 워커힐에서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 산하 ISO TC 204(운송정보 및 제어시스템 표준화 기술위원회)에 참여하는 한국위원회의 활동방향이 정해졌다.
ISO TC 204 한국위원회(위원장 이승환)는 지난 16일 한국산업표준원에서 최종 점검회의를 갖고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차량항법시스템(CNS)용 데이터베이스(DB) 표준과 전자통행료징수시스템용 단거리통신 표준을 다루는 제3실무위(Working Group3:WG3)와 제15실무위(Working Group15:WG15)를 중심으로 표준화 회의에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한국산업표준원에서 열린 국내 ISO TC 204 점검회의에서 한국위원들은 이같은 내용의 세계대회 참여방향을 정하고 다른 실무위에서의 한국측 입장과 각 실무소위의 대표위원을 확정했다.
WG3 대표위원인 자동차부품연구원 이수영 박사는 『이번 서울회의에서 교통데이터파일(GDF) 포맷이 확정될 것』이라며 『이 표준이 확정되면 노드(Node)와 링크(Link)로 정의되는 각국의 교통지도 디지털화 작업이 국제표준에 의거해 이뤄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이번 WG3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은 △지도자체의 표준화 △CNS용 물리적 포맷 규정 △위치확정 방법 △CNS지원 프로그램 개발용 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등 4개 분야에 대한 표준화가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국 WG15 분야 대표들은 7계층으로 분류되는 단거리전용통신방식 표준과 관련, 5.8㎓방식을 주장하는 유럽과 이에 대립되는 통신방식을 채택한 미국·일본의 주장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위의 입장을 표명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승환 한국위 위원장은 이번 서울회의가 10월 12일부터 열리는 ITS서울 세계 총회에 앞서 개최되는 만큼 우리나라 ITS 기술발전과 표준화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8개국 1백65명의 교통전문가가 참여하는 이번 교통정보시스템 국제표준화회의에서는 시스템 체계 및 용어, 품질 및 신뢰성 요건, 교통DB갱신, 자동차량식별, 자동집계 및 요금징수, 일반운수관리, 상용화물수송, 종합수송정보관리 및 제어, 여행자정보시스템, 경로안내 및 CNS, 차량·도로경고 및 제어시스템, 도로교통용 광역통신 등 15개 실무위의 모임을 통해 교통분야의 국제표준마련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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