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제값받고 딜 성사 기대

 ○…그간 주춤했던 국내 온라인서비스 업체들의 해외매각 내지 자본유치 움직임이 PSI넷의 아이네트 인수를 계기로 전에 없이 급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몸값 상승」 조짐마저 보여 관련업체들이 희색.

 이는 그간 국내시장을 기반으로 중국 등 동남아시장 석권을 노리는 AOL·UU넷·홍콩텔레컴·에이본·르가르디아 등 외국 유력 통신업체들이 PSI넷에 선수를 빼앗기자 천리안(데이콤)·유니텔(삼성SDS)·나우누리(나우콤)·신비로(현대정보기술)·한Q(한솔텔레콤)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인수작업을 벌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

 국내 온라인서비스 업체 H사의 한 임원은 『불과 한두달 전만 해도 인수업체를 찾아다녔는데 요즘은 한국진출을 노리는 4, 5개의 외국 업체들로부터 하루 걸러 한번 꼴로 인수 및 지분참여 제의를 받고 있다』며 이 기회에 서로 윈윈이 될 만한 업체를 선정해 제값을 받는 딜을 성사시킬 계획이라고 전언.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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