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보안" 들어 공단만 허용

 *-에너지 절약의 활성화를 위해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이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청와대의 에너지시설 교체사업이 청와대측의 소극적인 반응으로 인해 사업규모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이자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들이 아쉬워하는 모습.

 ESCO는 당초 이 사업 추진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에너지관련연구소 및 학회와 함께 청와대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진단을 실시하려 했으나 최근 청와대가 보안 및 경비문제를 내세워 에너지관리공단만 진단기관으로 참여해줄 것으로 요구해 왔다는 것.

 이에 따라 이번 절약시범 사업에 동참함으로써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들이 ESCO를 새롭게 인식, 에너지 절약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던 ESCO들은 청와대의 방침에 못내 섭섭해 하는 표정.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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