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반대여론 불구 연내 실시

*-테크노마트 관리업체인 프라임개발이 추진하고 있는 가격정찰제가 덤핑 등의 상거래 관행이 남아 있는 전자제품 유통시장에서 과연 정착될 수 있을 것인지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

업계에서는 가격정찰제를 표방했던 용산 등 집단전자상가들의 표시가격과 실제 판매가격이 다르고 점포마다 다른 가격을 표시하고 있는 등 정찰제가 유명무실하게 돼 있다는 점을 들어 테크노마트의 가격정찰제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

테크노마트 입점 상인들도 『같은 층에 동일한 품목을 팔고 있는 매장이 수백개에 달한다』고 밝히고 『가격정찰제가 실시될 경우 상인들의 고객 끌어들이기 물밑 경쟁을 과열시켜 소비자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응.

한편 프라임개발측은 상인들의 이같은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연내에 가격정찰제를 실시할 방침이어서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

<박영하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