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학과 이름보고 임용" 불만

*-컴퓨터 교사가 되기 위해 컴퓨터공학교육과를 선택한 졸업생들이 출신학과 명칭을 잣대로삼는 현재의 경직된 교육제도 규정으로 인해 일선 학교의 컴퓨터교사가 태부족임에도 공업계고등학교 교사로 밖에 진출할 수 없어 불만.

이는 그동안 중등학교 교원자격증에 담당과목(표시과목)을 명기해 발급하는 과정에서 컴퓨터의 경우상업계 고등학교에는 「전자계산」,공업계 학교에는 「전자계산기」 등으로 담당과목을 표시해 왔는데 최근 교육부가 일반 인문계 학교의 컴퓨터 과목을 「전자계산」으로 분류해 교사들을 임용하자,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대학생들의 경우 「전자계산기」 자격증만 받고 졸업함으로써 자연히 진로폭이 좁은데 따른 것.

이에 대해 컴퓨터공학교육과 학생과 교수들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할 경우 요즘 소프트웨어 분야를 더 많이 이수할 뿐 아니라 「전자계산」 표시과목에서 요구하는 교과과정도 모두 이수해 컴퓨터교사로서의 자격이 충분한데도 발목을 묶어 놓고 있어 학과명칭을 컴퓨터교육과로 바꿔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하는 해프닝까지 벌이지고 있다고 지적.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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