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업체, "AS 강화" 적극 나선다

컴퓨터네트워크용 소형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에 주력하고 있는 업체들이 고객 유인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12일 APC코리아, 크로스티이씨, 랜테크코리아 등 관련업체들은 신공항, 교단선진화용 대형 물량 발주에 대비하는 한편 소규모, 개별 고객들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인지도 제고 차원에서 사후서비스 전담업체 확보, 전시장 확보, 배터리 무상 교환서비스 등을 강화하고 있다.

UPS업체들의 이같은 서비스 강화 움직임은 기존의 은행권과 대형 시스템통합 고객 중심의 시장이 위축된 데 따라 기존 고객을 확보하는 한편 학교, 관공서, 연구소의 개별 신규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한 틈새시장 공략책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격상의 이점과 최근의 개발성과를 바탕으로 영업을 활성화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은 연구소와 지자체의 소규모 수요를 대비한 서비스체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크로스티이씨(대표 권용주)는 안정적인 시스템 설치를 통해 3개월내에 제품에 대한 서비스 요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서울에 제품 전시장과 서비스 전문매장을 설치해 사후 서비스 비중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엔이티(대표 김진한)도 지난 5월부터 24시간 AS서비스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본사가 접수한 고장신고를 각 지자체 대리점과 연계해 서비스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외국계기업인 APC코리아(대표 박평원)는 최근 에스테크를 전담 제품수리 및 사후 서비스업체로 지정, 그동안 영업상 최대 단점으로 지적됐던 사후 서비스체제를 보완했다. 이 회사는 이같은 서비스체제를 확보함으로써 그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서비스센터체제를 복구하고 10%선으로 알려진 고객들의 UPS고장서비스 요구에 대해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랜테크코리아(대표 장봉화)도 최근 국내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우대고객에 한해 2년동안 사용하면 이후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말 대만 랜테크 본사 사장이 방한하면서 추가로 한국시장 고객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서비스 및 고객확보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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