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 미 항공우주국(NASA)은 차기 화성탐사 때 궤도선회 위성의 접속장치를 이용, 지구와 화성간의 인터넷 접속을 시도하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미국 통신회사인 MCI의 빈톤 서프 부회장은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98 인터넷」에 참석, 『이제는 지구 차원을 벗어나 위성간의 인터넷 통신을 생각할 때』라면서 『현재 인터넷을 이용해 화성을 비롯한 태양계 위성들간의 통신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서프 부회장은 『지난해 11월부터 NASA 산하의 제트추진연구소와 함께 위성간 인터넷 통신 방안을 연구해왔다』면서 『현재의 추세로 보아 수년안에 다른 위성과의 정보 송수신이 가능해지는 등 위성간 인터넷 시스템 구축으로 우주탐사의 신기원을 이룩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화성 궤도에 접속장치를 설치해 지구에서 메시지를 보내면 화성 표면에 있는 로봇에게 전달되고 로봇은 이를 역전송하게 된다고 위성간 통신 원리를 설명하면서 각종 정보는 이미지, 음성, 텍스트등의 형태로 「전자봉투」에 저장된 뒤 위성간에설치된 접속장치를 통해 전송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프 부회장은 그러나 위성간 인터넷 연결의 최대 장애가 위성간의 엄청난 거리로 메시지 전송에 약 6시간이나 소요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위성간 거리에 따른시간차를 극복, 지구상의 컴퓨터와 통신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전송 컨트롤 장치를 화성탐사선에 적재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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