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장비 개발 벤처업체인 펄스(대표 오우석)가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전자파 측정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전자파 측정기 개발에 나선 펄스는 올 하반기에 저가 휴대형 전자파 측정장비 2개 모델을 선보이고 내년에는 높은 주파수 대역을 측정할 수 있는 휴대형 전자파 측정장비 4개 모델을 출시하는 한편 데스크톱형 측정장비를 내년 말부터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한남대 손대락 교수팀과 공동으로 측정장비에 들어가는 핵심부품 센서 개발을 이달중으로 마치고 광주대 강덕구 교수팀과 디자인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께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이 업체가 올 하반기에 선보일 전자파 측정장비는 휴대형(1백60×1백×35㎜)이면서도 PC 인터페이스가 가능한 제품으로 전자업체는 물론 연구소, 실험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급형과 일반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모델이며 여러 측정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특히 고가인 기존 외산 전자파 측정장비를 대체하기 위해 고급형의 경우 가격을 50만원선으로 책정해 공급키로 했다. 또한 제품개발을 위해 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산업디자인진흥원,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개발자금을 지원받기로 했다.
광주시에 소재한 이 회사는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 전체 생산물량의 20% 가량을 내수 판매하고 80%를 수출, 오는 99년 16억5천만원, 2000년엔 36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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