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제어시스템 전문업체인 영창C&S정보시스템(대표 장병국)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온 데이터 수집 및 제어(Data Acquisition &Control)시스템을 국산화,본격 공급에 나섰다.
이 회사가 개발한 데이터 수집, 제어시스템(모델명 「DASR」)은 19인치 랙(rack)형태의 제품으로 전압, 전류, 온도, 주파수, 저항 등 각종 센서에서 나오는 신호 및 데이터를 컴퓨터 상에서 분석,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아날로그, 디지털 방식의 입출력 모듈, 스트레인 게이지 입력(strain gage input)모듈, 엔코더 입력 모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기존 제품의 입출력 제어방식과는 달리 직접메모리접근(DMA:Direct Memory Access)방식을 채택, 중앙처리장치(CPU)의 독립적 운영기능과 프로그래밍의 안정성, 편의성을 확보했다.
이 시스템은 또 12비트, 16비트 분해능을 가진 아날로그 카드를 내장했으며 10개의 슬롯(Slot)을 채용할 수 있다.
영창C&S는 고분해능과 초고속 데이터를 검색 기능을 갖춘 이 시스템을 주요 자동차 부품및 엔진 시험, 검사장비 연구업체, 생산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대만지역을 대상으로 데이터 수집카드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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