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코리아 "빅풋TX"
「빅풋 TX」는 퀀텀코리아(대표 박용진)가 자랑하는 주력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로 손꼽히고 있다.
이 제품은 데스크톱PC형 5.25인치로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해 PC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빅풋시리즈 가운데 최신 기종이다. 지난 연말부터 국내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빅풋 TX는 대규모 용량으로 인해 거대한 몸집의 공룡 이름을 본따 「티렉스」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5.25인치의 폼 팩터로 인해 동일한 가격대의 경쟁사 제품보다 훨씬 큰 용량을 제공해 PC업체들의 원가구조 개선에 한몫하는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빅풋 TX는 4~12GB의 용량을 지니며, 기존 제품에 비해 평균 탐색속도와 데이터전송률 등이 대폭 향상됐다. 또한 광자기(MR)헤드를 갖춰 단위면적당 저장용량을 대폭 늘렸으며, 최신 인터페이스 기술인 울트라 ATA 방식을 제공해 데이터처리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빅풋 TX는 현재 MB당 최저 가격으로 최대 용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미 세계 유수 PC제조업체인 컴팩컴퓨터, HP, IBM이 자사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PC 신제품에 잇따라 채택하고 있다. 현재까지 빅풋시리즈의 누적 판매대수는 전세계적으로 1천2백만개가 넘고, 국내 판매수량도 45만개를 초과하고 있다. 특히 퀀텀은 최근 이 제품을 대량 생산하면서 생산원가를 절감해 소비자들이 한층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퀀텀코리아는 올해 국내시장이 IMF라는 특수상황을 맞이함에 따라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장점으로 내세워 이 제품을 PC공급업체들을 대상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빅풋 TX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아래 올해 자사 총매출 가운데 이 제품이 40% 정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퀀텀코리아는 워크스테이션와 서버용 HDD인 「바이킹Ⅱ」의 공급확대에도 주력해 국내 HDD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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