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공급권 경쟁 물거품 우려

*-미국의 3대 PC게임 유통업체의 하나인 일렉트로닉아츠(EA)사가 한국시장에 직접적인 투자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게임업체들이 촉각을 곤두.

그동안 동서게임채널을 통해 대작들을 공급했던 EA는 오는 7월로 동서와 판권공급계약이 완료되는데 올들어 한국 에이전트를 통해 국내의 게임개발 전문업체에게 개발비 및 수출 지원등을 제시하면서 직접투자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는 것.

최근 EA사의 에이전트를 만난 중소 게임개발사의 한 관계자는 『EA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을 받지는 않았지만 EA 측이 우리 회사의 게임개발 능력을 면밀하게 파악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EA를 자사의 게임 공급원으로 잡기 위해 작년 말부터 물밑작업을 추진해 왔던 국내의 몇몇 게임업체들은 EA가 직접 들어올 경우 그동안의 노력이 순식간에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초조해 하면서 EA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모습.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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