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유선사업자들의 한전주 사용을 놓고 한전과 중계유선사업자 간에 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전 10시 삼성동 한전 본사 앞에선 전국 각 지역에서 몰려든 중계유선사업자들이 한전 측에 한전주의 합법적인 임대사용을 허용해 줄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한전과 관할 경찰서 관계자들이 바짝 긴장.
한국유선방송협회 주최로 열린 이날 시위에서 중계유선사업자들은 『서민방송인 중계유선방송을 끝까지 사수하고 한전이 전주를 임대할 때까지 투쟁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한전 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고 한전주에 설치된 중계유선시설을 철거할 경우 방송중단도 불사하겠다고 선언.
이같은 중계유선사업자들의 움직임에 대해 방송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들어 한전주 사용을 놓고 전국적으로 중계유선사업자들과 한전간에 해묵은 갈등이 재연되고 있는 것은 시청자들의 권익보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이제 한전주 문제가 어떤 식으로든 명쾌하게 해결되어야 할 시점이 아니냐』며 양측의 합리적인 결론을 촉구.
<장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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