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이미지 회복에 안간힘

*-v.90규격의 모뎀 출시가 지연되는 탓에 지난 몇 달간 고속모뎀시장에서 수세에 몰렸던 자네트, 맥시스템 등 K56플렉스 계열 모뎀생산업체들이 최근 록웰사의 새로운 칩을 채용한 v.90 모뎀 출시를 앞두고 이미지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어 눈길.

지난 3월 이후 쓰리콤 등 x2진영에서 펼친 대대적인 v.90 업그레이드 광고공세에 소극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던 자네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K56플렉스 진영의 「v.90업그레이드 컴플렉스」는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며 국면전환을 기대하는 눈치.

모뎀업계 주변에서는 K56플렉스 진영도 v.90제품을 내놓음에 따라 1년 이상 끌어온 56k모뎀전쟁의 최종구도가 곧 드러날 것으로 점치고 있어 관심.

<배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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