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산업체를 대상으로 해외기술 및 시장관련 정보를 제공해 왔던 산업기술정보원(KINITI)이 최근들어 지역 및 산업정보화를 전략사업분야로 설정하고 관련조직 개편과 인력을 보강하고 나서자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이 사업이 어떻한 방향으로 전개될 지 관심.
산업정보기술원은 산자부와 각 지자체로부터 예산지원을 받아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전국 12개 통신노드를 기반으로 지역 및 산업정보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마련, 인력보강에 이어 최근에는 홍보팀까지 신설하는 등 지역 및 산업정보화사업을 향후 생존기반 사업으로서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
그러나 KINITI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산업정보망 구축을 전담업체인 한전정보네트워크의 한 관계자는 『현재 산업정보망 구축사업이 광범위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KNITI가 굳이 산업정보화에 새롭게 나설 필요가 있느냐』고 꼬집고 『현재 KNITI뿐만 아니라 한국전산원, 중소기업청 등이 각각 산업정보화를 내세워 각자가 동일한 성격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예산낭비가 불가필할 것』이라고 한마디.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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