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정수기업계 무료사용기회 제공에 제살갉아먹기 비난

○∥ 최근 정수기업체들이 자사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무료사용 기회를 제공하거나 대여제를 도입하고 보상판매를 실시하는 등 앞다퉈 과감한 판촉활동에 나서자 일부에서는 제살갉아먹기식 과당경쟁이라고 비난.

더욱이 요즘 같은 불황에서는 소비자들이 무료사용기간이 끝난 뒤 제품을 구입하지 않고 그냥 반환할 확률도 높은 데다 공식적으로 대여제를 도입하면 실질적인 제품판매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지적.

정수기업계의 한 관계자는 『업체들이 매출부진을 만회하려 이같은 공격적인 마케팅방법을 도입하는 것 같다』며 『당장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판매확대를 저해하는 무리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한마디.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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