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전자화폐 기반 전자상거래(EC)로 관심을 모았던 아이캐시 프로젝트가 조흥은행의 불참으로 연기되자 책임 소재를 놓고 관련업계는 데이콤과 정책당국자를 지목해 눈길.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업계의 한 관계자는 『주 은행인 조흥은행으로서는 금융사고 발생시 책임을 고스란히 안아야 하고 재경부의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에 프로젝트 참여가 커다란 부담이 된 것』으로 해석.
그는 또 『이번 프로젝트 연기의 실제 이유는 네트워크와 보안검증 시스템을 제공키로 했던 데이콤 측이 은행 전산정보의 공유와 같은 무리한 요구를 하는 등 상호간의 이해와 협조가 부족했던 것이 문제』라고 부언.
대다수의 업계 관계자들도 『지난 94년 당시 재경원이 철저한 검토없이 동남은행의 IC카드 사용을 덜컥 허가한 전력 때문에 현재까지도 은행간 호환성, 보안성 문제로 허가를 꺼리고 있다』며 『참여업체들 간의 상호협력과 당국의 적극적 자세 없이는 국내 EC 활성화는 요원하다』고 일침.
<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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