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자원부가 한국전력, 한국중공업 등 공기업 사장 공채에 대한 인사비밀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표명한 가운데 한국중공업 응모자 숫자가 일부 언론에 알려지자 한국전력 측은 『우리는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공채와 관련한 기밀누출 가능성이 없음을 재차 강조.
한전 측은 『공채 사장직에 응모했다가 떨어지면 경력에 오점만 남을 뿐이라는 응모자들의 우려가 있는 것도 안다』며 『그러나 원서가 접수되는 대로 즉시 산업자원부로 보내기 때문에 절대 그런 일이 생길 수 없다』며 한중사건(?)의 불똥이 튈까 부심하는 모습.
한전 측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한전, 한중의 사장감을 미리 정해 놓고 형식상 공모절차를 밟는 것 아니냐』는 항간의 루머에 대해서도 『한전 일부에서 그런 인식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는 5월 9일로 예정된 임시주총 결과를 보면 알 것』이라는 강한 표현으로 사장 공채와 관련한 항간의 루머를 일축.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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