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로 노래반주기 내수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작아진 밥그릇을 놓고 업체들 간의 시장경쟁이 심해지면서 부도설 유포와 상호비방 등 진흙탕 싸움으로 확대될 조짐.
올들어 노래반주기 내수가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축소되면서 최근 업계 일각에선 기술베끼기와 물타기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한편 『○○의 생산라인이 이미 멈추었다』든가 『○○의 부도가 임박했다』든가 하는 악성루머가 공공연하게 나돌아 실무자들이 무척 곤혹스러운 모습.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경쟁사가 없어지면 사업이 더 잘될 것이라는 착각으로 남을 비방하는 업체가 있는데 이는 아주 잘못된 생각』이라며 『지금은 밥그릇 싸움을 벌이기보다는 먼저 침체된 내수시장을 활성화하는데 힘을 합쳐야 할 시기』라고 과열경쟁을 우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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