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컴퓨터지원설계(CAD) 소프트웨어(SW)업체인 오토데스크사 제품이 용산에서 헐값에 판매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아 오토데스크코리아 관계자들이 진상파악에 동분서주.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오토데스크코리아의 대리점 가운데 부도를 낸 모 업체가 용산전자상가에 제품을 대량 공급하면서 정품의 20%선인 1백만원에서 제품이 유통되고 있고, 일부 오토데스크코리아의 대리점들까지 이에 편승해 정품을 구입하지 않고 용산에서 구매하는 사태를 빚고 있다는 것.
오토데스크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몇 년째 건설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데다 최근 컴퓨터 유통업체들도 잇따라 도산해 이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 같다』며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로 정보를 수집중』이라고 설명.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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