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대표 임동일)이 물류 및 유통시설에 사용되는 중량물용 고속 수직반송기를 국내 처음 개발했다.
이 고속형 중량물용 수직반송기는 정부에서 「선도기술 개발사업과제」로 선정한 핵심 물류설비 가운데 하나로 삼상항공은 지난해 4월부터 개발에 들어가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11개월만에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반송기는 팔레트 당 최대 1톤의 화물을 탑재하고 30m높이까지 분당 1백m 의 속도로 한시간에 1백개의 팔레트를 운반할 수 있어 일반 화물용 엘리베이터 2대의 운송효과를 갖고 있다.
특히 제품의 설치나 증설을 용이하게 프레임을 모듈형으로 설계제작하고 오일범퍼, 로프스토퍼, 미진입, 과진입 방지, 지게차에 의한 트러블 감지 등의 안전기능을 대폭 탑재했다.
삼성항공은 이번 수직반송기 개발을 계기로 고속승강기 위치제어기술과 설계기술 등을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분당 1백50m를 이송하는 초고속형의 수직반송기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중량물용 고속 수직 반송기는 대다수 일본이나 유럽에서 수입하고 있으나 삼성항공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면서 연간 2백억원의 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수직반송기 시장은 연간 6백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향후 공장 자동화나 유통부문이 확대됨에 따라 그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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