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은행이 업계 처음으로 IC카드를 이용한 PC뱅킹보안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서비스에 착수했다.
11일 동화은행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금융사고에 적극 대응하고 PC뱅킹(펌뱅킹, 홈뱅킹) 등 안전한 전자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IC카드를 이용한 PC뱅킹보안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초부터 일부 우량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보급에 들어 갔다고 밝혔다.
동화은행은 이에 따라 우선 1차적으로 자사의 우수고객 2백여명을 선정, 전용 에뮬레이터 프로그램과 카드리더기, IC카드 등을 보급했으며 앞으로 이를 자사의 PC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다수 고객으로 확대해나기로 했다.
이번에 동화은행이 구축한 PC뱅킹보안시스템은 IC카드 시스템 개발 전문업체인 동성정보통신이 전담해 개발한 것으로 IC카드의 자체 연산기능, 내부자료 보안기능, 편리한 휴대성 등을 최대한 활용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PC뱅킹시스템이 고객 본인확인을 고객번호와 비밀번호에만 의존, 보안상 문제점이 있었던데 비해 IC카드를 채택해 시스템에 접근할 때마다 열쇠의 역할을 하며 모든 거래요청시 전문마다 IC카드 내부의 자체연산을 통해 구한 인증값을 부가해 은행서버로 전송, 상호 인증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또 IC카드 자체에 네자리 비밀번호를 부여하고 고객이 PC에서 임의로 변경할 수 있도록해 카드분실이나 도난시에도 문제가 없도록 했으며 틀린 비밀번호를 연속해서 3회이상 제시할 경우 카드가 자동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하도록 했다.
동화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의 안전한 금융거래를 지원하는 보안체계를 업계 처음으로 확보하는 한편 인터넷 전자상거래 분야 서비스개발에 있어서도 한발 앞서나갈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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