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미국 가정 웹사이트 검색률 AOL이 1위

지난해 미국 가정의 웹사이트 검색률 순위에서 아메리카온라인(AOL), 야후,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스 등이 1∼3위에 올라 PC통신업체와 대형 소프트웨어업체의 웹사이트가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웹사이트 검색률 조사업체인 미디어 메트릭스가 최근 발표한 「97년 연간 순위」에서 이같이 밝혀졌다고 일본 「日産業新聞」이 전했다.

미디어 메트릭스는 인터넷 이용자 1만명을 대상으로 검색률 조사를 매월 실시하는데,검색률은 조사기간 중 1회 이상 웹사이이트에 접속한 이용자 비율로 나타내는 것으로 특히 광고요금 책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디어 메트릭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검색률 1위를 차지한 업체는 세계 최대 PC통신업체인 AOL로 연 평균 46.4% 의 검색률을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 야후와 넷스케이프가 각각 38.1%와 30.9%를 기록했다.

또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21.7%)이고,개인 홈페이지로 구성된 「가상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지오시티스의 검색률이 21.3%로 뛰어 오르며 엑사이트 등 대형 검색서비스업체를 제치고 5위에 올라섰다.

이밖에 10위까지 순위는 엑사이트(20.1%), 인포시크(16.5%), 웹클로러 (15.8%), 라이코스(15%),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 (1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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