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CR, 중저가 POS시스템시장 공략 강화

한국NCR(대표 이상헌)가 중저가 판매시점정보관리(POS) 시스템인 「팰콘」공급을 위해 2월부터 대리점 모집에 나서는 등 중저가 POS시스템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일 한국NCR는 지난해 하반기 팰콘을 국내에 도입해 해태전자와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지난해말 해태전자가 부도처리되면서 팰콘판매를 위한 영업과 마케팅 활동이 사실상 중단됨에 따라 총판을 통한 공급방식에서 다수 대리점을 통한 공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NCR는 각 지역 거점별 대리점을 확보, 중저가 시스템 영업을 강화하기로 하고 2월부터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

또 한국NCR는 대리점 영업망 구축을 통해 전문점, 슈퍼마켓, 편의점(CVS) 등 중소 유통업체 POS시스템 시장을 집중공략, 올해 1천5백여대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NCR는 각 대리점의 영업성과에 따른 리베이트 제도의 도입 및 교육, 마케팅 지원, 해외연수를 비롯한 각종 시상제도 운용 등 「프로핏플러스(Profitplus)」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NCR의 민연기 이사는 『팰콘은 가격에 비해 기능이 우수해 시장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당초 공급가보다 다소 낮게 가격을 책정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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