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교육프로그램도 미비

*-지역채널에 대한 취재 및 보도 허용 조치로 지역 종합유선방송국(SO)들이 앞으로 지역의 여론을 선도하는 정보매체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나 대부분 SO들이 취재 및 보도부문 전문인력이 부족한 데다 기존의 제작인력을 취재 및 보도 부문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교육프로그램도 크게 미흡해 당분간 취재보도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

그동안 지역 SO들은 두세 명 정도의 제작 인력을 투입해 지역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는데 이번의 취재 및 보도 허용 조치로 우선 당장 코앞에 다가와 있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5.7지방선거에 대비해 취재 및 보도인력의 확충이 불가피한 상황.

그러나 케이블TV시장이 워낙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부분 SO들이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기존 제작인력의 선거취재 경험도 전무해 제대로 된 선거 보도가 이뤄질지는 미지수. 업계의 전문가들은 『지역 SO들이 지역 여론을 선도하는 건전한 지역정보 매체로 성장하기 위해선 종합유선방송위원회나 케이블TV방송협회 등을 통해 지역 채널에 대한 보도 관련 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역 SO들이 독자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

<장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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