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부실시공 눈총에 곤혹

*-부실시공 문제만 나오면 도마 위에 오르던 경부고속철도가 최근 잘못된 국책사업의 표본으로 집중 거론되자 고속철도공단 관계자들이 곤혹스런 표정.

특히 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을 계기로 국가가 허리띠를 졸라매는 등 긴축재정을 펼치면서 다시 경부고속철도 건설에 대한 논란이 무성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부고속철도 건설 중단론은 너무하다고 공단 측은 하소연.

이와 함께 공단 측은 『전체 공사가 부실인 것처럼 비쳐졌지만 미국 WJE사의 구조물 안전진단 결과에서도 실제로 보수가 필요한 곳은 1곳뿐』이라고 해명하면서 『이미 2조원 이상이 투입되어 천안∼대전의 시험선 구간의 노반공사가 현재 8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

공단의 한 관계자는 『충분한 타당성 검토 후 시행중인 경부고속철도 건설문제로 논란을 벌이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최소의 비용으로 건설,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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