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행정전산망 PC시장은 올해처럼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주요 컴퓨터업체들이 더 이상 제살깎기식 과열경쟁을 벌이지 않을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시장수요는 물론 이 시장을 둘러싼 업계 구도도 상당한 변화를 보일 전망.
우선 내년도 행망PC시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체제로 인해 정부가 예산을 크게 줄일 수밖에 없어 시장수요가 올해처럼 2배 이상 급증하지 못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지배적인 관측.
또 올해 행망PC시장을 주도해온 삼성전자가 전사적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수익성을 확보할수 없는 사업에서 거의 손떼기로 결정한데 이어 다른 컴퓨터업체들도 더 이상 채산성을 보전받을 수 없는 행망PC시장에 연연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 상대적으로 채산성 확보가 유리한 특정업체가 크게 부상하지 않겠냐는 게 중론.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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