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관계자들은 지난 1일 잠실 경기장을 뜨겁게 달군 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예선대회 한, 일전에 앞서 경기장내 대형전광판을 통해 마이크로 로봇 축구대회 시범경기를 벌이려던 계획이 무산되자 몹시 아쉬워하는 표정.
이 학교의 마이크로 로봇 축구팀을 이끌고 있는 김종환 교수는 『마이크로 로봇 축구대회의 홍보를 위해 한, 일전 본경기에 앞서 5분간 KAIST 로봇 축구팀을 출전시켜 시범경기를 갖고 대형 전광판으로 8만여 관중들에게 경기상황을 생중계하기 위해 한국축구협회와 협의했으나 마지막 순간 무산됐다』고 설명.
그는 그러나 『이와 별도로 최근 마이크로 로봇 축구팀이 미국, 브라질, 유럽 등을 방문, 현지에서 가진 시범경기의 주요 장면들을 비디오로 편집, 각 신문과 방송국 등에 배포한 결과 방송국 등에서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마이크로 로봇 축구경기가 국내 방송, 신문 등 메스컴을 통해 소개될 경우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며 아쉬움을 달래는 눈치.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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