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PCS 가입자수 공개 기피

*-10월1일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개인휴대통신(PCS) 서비스회사들이 서비스 개시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가입자수 공개를 꺼리고 있어 관심.

PCS 사업자들은 『가입자들에게 보급할 단말기가 태부족한 상태에서의 가입자수는 의미가 없다』 『경쟁사가 가입자수를 과장하고 있어 공정하지 못하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워 실가입자수 공개를 계속 기피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단말기 부족이 가입자수 미공개의 명확한 이유가 될 수 없다는 점에서 업계 주변에서는 실제보다 과도하게 부풀려진 예약가입자 발표의 후유증 때문으로 추정.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경쟁이 심해지다보니 타사의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통신서비스 사업의 기본인 가입자 수조차 집계하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침.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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