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30대 그룹 부도설 진화에 안간힘

*-최근 심화된 경기위축과 환차손으로 대다수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가 주력분야인 중견그룹 A사의 부도설이 증권가에서 흘러나오자 관련업계가 아연 긴장.

특히 반도체업계는 최근 A그룹이 신규 건립해 가동중인 파운더리 일관가공라인과 광주 조립공장이 생산과 판매면에서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루머가 터져나온 것에 대해 의아한 표정.

이에 대해 A사는 『그동안 쓰러진 기업들의 부도 원인으로 작용했던 종금사에 대한 의존이 거의 없고 해외 수주액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마당에 왜 이런 소문이 나도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하며 긴급 진화에 나서는 모습.

증권가 일각에서는 『이번 소문은 A그룹의 주력기업인 반도체분야보다는 전자, 건설 등의 수익성 악화가 와전된 것 같다』고 풀이하며 반도체 경기가 호전되면 이같은 일은 자연스럽게 사그러질 것으로 전망.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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