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센서사업 진출에 "눈총"

*-기존 중소 센서 공급업체들은 최근 대우그룹 계열 종합전자부품 업체인 대우전자부품이 파격적인 가격으로 가전용 센서시장에 본격 참여하자 따가운 눈총.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우전자부품측이 가전업체에 제시하고 있는 서미스터 소자의 가격이 일반 공급가격의 6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대우가 아무리 서미스터 소자를 직접 생산한다 하더라도 그 정도의 가격은 시장가격을 무너뜨리는 덤핑에 가까운 것』이라며 비난.

이 관계자는 그러나 『대우가 가격을 무기로 우선은 일부 가전용 센서시장을 잠식할 수는 있겠지만 대기업의 조직체계와 현재의 영업인력으로 센서사업의 특성인 다품종 소량생산 및 불규칙 단기납기에 제대로 대응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대우의 시장참여에 따른 충격을 애써 평가절하.

이에 대해 대우측은 『현재 가전업체에 제시하고 있는 가격은 그동안 소자 생산설비에 대한 감가상각이 끝나 소자 생산원가를 최소화함으로써 산출해 낸 가격으로 전혀 하자가 없다』며 기존업체들의 「덤핑」시비를 일축.

<주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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