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서 결의할 예정이었던 인력감축 계획안이 노조의 강한 반발에 부닥쳐 무산됨에 따라 향후 전개방향에 관심이 집중.
한국통신은 현재 6만명에 달하는 직원을 2000년까지 4만명 수준으로 끌어내린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력감축 계획안을 27일 열린 정기이사회에 상정할 예정이었으나 노조의 반대시위에 부딪히자 논의를 유보키로 한 것.
이에 대해 한국통신 내부에서는 『민영화 과정의 하나로 의례적인 인력감축 계획안에 대해 노조가 너무 과민반응하는 것 아니냐』며 인력감축안에 대해 그다지 무게를 두지 않으려는 시각과 『어차피 경쟁력을 갖추려면 그 정도의 인력감축은 필수적』이라는 서로 엇갈린 견해.
한 관계자는 『경영의 효율성은 산술적인 직원수만으로 따질 수 없다』며 『눈에 보이는 결과만을 고집하기보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경쟁력 제고방안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영진의 숫자놀음을 비난하기도.
<최상국기자>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