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서 결의할 예정이었던 인력감축 계획안이 노조의 강한 반발에 부닥쳐 무산됨에 따라 향후 전개방향에 관심이 집중.
한국통신은 현재 6만명에 달하는 직원을 2000년까지 4만명 수준으로 끌어내린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력감축 계획안을 27일 열린 정기이사회에 상정할 예정이었으나 노조의 반대시위에 부딪히자 논의를 유보키로 한 것.
이에 대해 한국통신 내부에서는 『민영화 과정의 하나로 의례적인 인력감축 계획안에 대해 노조가 너무 과민반응하는 것 아니냐』며 인력감축안에 대해 그다지 무게를 두지 않으려는 시각과 『어차피 경쟁력을 갖추려면 그 정도의 인력감축은 필수적』이라는 서로 엇갈린 견해.
한 관계자는 『경영의 효율성은 산술적인 직원수만으로 따질 수 없다』며 『눈에 보이는 결과만을 고집하기보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경쟁력 제고방안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영진의 숫자놀음을 비난하기도.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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