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마이크로(대표 오건민)가 국내 최초로 홀터 심전계를 개발했다.
현우마이크로는 지난 95년부터 2년간 보건복지부 G7 프로젝트 자금 1억2천만원 등 약 3억원을 투입, 연세대 의용전자공학과와 공동으로 홀터 심전계(모델명 HAN310)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16비트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내장, 처리속도가 빠르고 소형 경량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플래쉬 메모리 카드를 사용해 저장용량 증대와 안정된 자료 보관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의 경우 대부분 카세트 테이프를 저장장치로 사용, 저장상태가 불안정했다.
특히 이 제품은 PC의 윈도 환경 하에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통한 24시간 3채널 심전도 신호 분석이 가능하고 10여종의 심장관련 질환을 검출할 수 있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우마이크로측은 『비교적 고가인 홀터 심전계를 전량 수입해 사용해 왔기 때문에 수입 대체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며 『임상시험을 모두 마치는 9월 이후 본격 시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홀터 심전계란 병원에 설치해 사용하는 일반 심전계와는 달리 심장질환자가 항시 휴대함으로써 24시간 동안의 심장 운동상태를 측정하는 장치로 별도의 신호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 환자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첨단 전자의료기기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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