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S-HP, 인터넷 프린팅 표준 제안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휴렛패커드(HP)가 공동으로 웹기반 프린팅 관련 제안들을 연구하는 인터넷 엔지니어링 태스크 포스(IETF)산하 워킹그룹에 인터넷 프린팅 표준안을 제출했다고 「C넷」이 최근 보도했다.

MS와 HP가 제안한 웹프린팅 프로토콜 「심플 웹 프린팅(SWP)」은 이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보낸 서류를 원격지 프린터에서 직접 출력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보다 안전하고 간단한 인터넷 프린팅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SWP 프로토콜 및 적당한 프린터 드라이버를 갖추면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프린터 작업을 주문할 수 있다.

MS와 HP의 이번 표준안 제안은 IETF 산하 인터넷 프린팅 프로토콜(IPP)워킹그룹이 최근 인터넷 프린터의 표준 프로토콜의 제정작업에 나선 것과 관련, 이 부문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IETF는 인터넷 아키텍처 및 관리, 운영과 관련해 전세계 네트워크 설계업체,운영업체,연구소들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단체로 산하에 있는 실무그룹에서 각 분야별로 실질적인 연구와 각종 제안들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진다.

산하단체인 IPP 워킹 그룹은 현재 인터넷을 통해 보다 안전한 프린팅작업을 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추진중인데 여기에는 MS와 HP외에 어도브 시스템스,캐논,IBM,렉스마크,리코,제록스 등 관련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IPP워킹 그룹은 오는 8월께 최종 인터넷 프린팅 표준안을 IETF 회의에 상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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