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WSTS 전망 놓고 술렁

*-최근 세계반도체무역통계(WSTS)의 춘계 반도체시장 전망 발표가 D램시장은 물론 97년 반도체시장을 종전의 예상치보다 한층 낮게 전망한데 대해 업계는 어두운 표정을 보이면서도 내년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데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

특히 D램의 경우 한달전에 발표된 데이터퀘스트의 전망치보다 무려 10% 포인트 이상 낮은 마이너스 20.9% 성장으로 점쳐지자 아연 긴장하며 양기관의 전망치를 비교 분석하느라 분주한 모습.

대다수 업계 관계자들은 『97년의 경우 60∼70%의 비트(Bit) 성장률과 50% 이상의 가격하락률을 고려할 때 WSTS 전망치가 신빙성이 더 높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98년 이후에는 반대로 34∼40%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진단.

업계 일각에서는 『전문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와 업계 마케팅실무자들의 모임인 WSTS간에는 항상 큰폭의 시각차가 있어 왔는데 반드시 WSTS의 전망이 맞아떨어지지는 않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시장환경이라는 게 항상 예상대로 진행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결과는 두고봐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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