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기기 업체들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벨트 스케일(Belt Scale) 시스템의 국산화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산기계, 서광기업, 서진인스텍 등 계측기기 업체들이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이송되는 분체, 곡물 등의 무게를 순간적으로 측정, 지시, 적산할 수 있는 「벨트 자동계량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측정기기 전문업체인 정산기계는 한국과학기술원 전재영 박사팀과 함께 생산라인 및 출하단계중 벨트 위에서 이송되는 갖가지 형태의 제품의 무게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시스템 개발에 올 초 본격적으로 착수,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산기계는 컨베이어 벨트 밑에 계측장치를 부착하고 힘(Strength)센서를 이용, 벨트 위에 있는 물체의 무게를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제어장치 전문업체인 서광기업도 레이저반사 궤적기술을 이용, 물체에 대해 직선상태뿐만 아니라 굴곡까지 측정이 가능한 벨트 스케일 시스템 개발에 나서 이르면 올 연말께 시제품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서진인스텍도 레플시스템(주)와 공동으로 이달부터 벨트 스케일 시스템의 컨트롤러 부문 설계에 착수한 데 이어 로드 셀 부문은 외국 업체와의 기술제휴에 나서는 등 시스템 국산화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가운데 내년 말까지 제품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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