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자급형 공중전화기 공급 납기 못 맞춰 말썽

*-올해부터 처음 도입된 자급형 공중전화기제도가 제품공급을 맡은 업체의 제품이 공급되지 않아 사업개시 초기부터 삐걱.

자급형 공중전화기 공급권을 획득한 진영전자는 공급시한인 지난해 말까지 제품을 납품하지 못해 1일 0.15%인 1백만원 가량을 지체보상금으로 이달 1일부터 현재까지 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

이에 대해 진영전자는 한국통신으로부터 형식승인이 늦어져 제품공급이 지연됐으나 지난해 말 형식승인을 획득, 다음주 중 우선 3천대를 공급하고 나머지 2천대는 이달 말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해명.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공중전화가 입찰 공고시 기존 시방서를 완전 무시하고 공중전화기 규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데아 이같은 납품지연사태를 발생시켰다』며 제품공급지연의 사태가 한국공중전화에 있다고 맹공.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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