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계측기기 렌탈계약을 앞두고 한국렌탈, 산업횡하렌탈, 한국통신진흥 등 렌탈 3사가 장고를 거듭하며 렌탈료 산정에 고심.
이들 렌탈3사는 내년부터 계측기기를 전량 렌탈구매키로 한 삼성전자가 전체구매량은 통보하지 않고 『2년 이상 장기 렌탈하니 렌탈료를 지금보다 40% 정도 낮춰달라』고 하자 구매물량 파악과 이에 따른 적정 렌탈료 산정에 동분서주.
렌탈업계의 한 관계자는 『렌탈3사 모두 삼성의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계약 불이행에 따른 합의서 채택만 남았다』며 『삼성측에서 렌탈규모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렌탈3사의 운영상태에 따라 적정 렌탈 구매량을 조정, 렌탈사를 통제, 운영키 위한 것이 아니냐』고 해석이 분분.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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