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국민차, 96년 매출 1조원 돌파

대우중공업 국민차사업부문(대표 이관기)이 경차 판매호조와 수출급증으로 올해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대우국민차는 정부의 경차지원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소비자들의 인식변화에 따라 국민차 판매가 크게 늘어나 올해 내수시장에서 티코, 다마스, 라보 등 국민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1만6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또한 수출부문도 5만4천대를 판매, 지난해 대비 2백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에상되며 지난 7월부터 연산 20만대 규모의 우즈벡 자동차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KD수출도 크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우국민차는 연산 24만대 규모의 창원공장에서 지난해보다 90% 이상 늘어난 23만5천대(씨에로 포함)를 생산해 공장가동률이 거의 1백% 수준에 육박했으며 총매출액 1조2천억원(95년 5천1백70억원)을 달성, 흑자원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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