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최근 멀티미디어시대에 대응, 신가전시장을 겨냥한 월드 와이드 브랜드 「다이냇(DYNAT)」을 내놓은데 대해 전자3사와 AV업계는 AV시장의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한 것으로 분석.
이는 현대전자가 오디오사업에서 손떼지 않고 있는 데다 박막트랜지스터 액정디스플레이(TFT LCD)와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등 새로운 표시장치를 채용한 TV,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고선명(HD)TV 등 차세대 영상기기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강화하고 앞으로 시장경쟁에 가세할 것을 분명히 해온 것과 맞물려 더욱 설득력을 가지고 있는 것. 즉 이번 다이냇이라는 브랜드의 등장은 곧 AV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음을 의미, 기존 업체들에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는 얘기.
현대 측은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이 멀티미디어 시장경쟁에 대비하는 것으로 기존의 AV제품 사업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일반 AV사업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힘으로써 당장 AV시장에서 격돌하지는 않을 전망.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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