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전기 및 배전제어장치 수입이 급증, 무역역조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전기공업진흥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 말까지의 중전기기 수입액 총 19억1천7백28만6천달러 가운데 발전기와 배전제어장치가 각각 2억2천6백99만1천달러, 3억1백99만6천달러로 중전기기 무역역조를 심화시키는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발전기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7천4백70만1천달러에 비해 29.9%의 증가율을 보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발전기의 수입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전제어장치도 지난해의 2억9천3백65만3천달러에 비해 2.8%가 증가, 큰 폭으로 늘어나지는 않았으나 여전히 금액상으로는 총액 가운데 15.8%를 차지했다.
이밖에 지난해에 비해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품목으로는 차단기가 4천7백89만7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4백92만8천달러에 비해 무려 37.1%가 늘었다. 또 변환장치도 1억2천1백15만9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천8백70만5천달러에 비해 36.6%가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처럼 발전기의 수입이 매년 늘고 있는 것에 대해 대기업들의 부분별한 수입행태를 지적하고 『발전기 세트 수입시 관세적용이 안되는 무관세제도의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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