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96부산/MULTEX96부산」의 출품작 가운데 업무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경영정보시스템(MIS)과 그룹웨어, 데이터베이스, 문서관리 등 기업전산화관련 제품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방 기업들의 업무자동화에 대한 최근 관심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는 부산, 영남지역 기업 컴퓨터 사용자들의 정보욕구를 어느 정도 해갈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기업전산의 부산법인인 부산기업전산원은 이번 전시회에 그동안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던 경영정보시스템 「경영정보탑」과 그룹웨어 「사무혁신탑」을 출품해 내실있는 출품내용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경영정보탑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다양하고 고유한 경영관리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 대거 수용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국내 기업의 업무처리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기업회계기준과 재무제표규칙 및 세법, 상법 등 복잡한 규정을 자동으로 맞춰줘 생산성을 향상시켜 주도록 설계됐다.
사무혁신탑은 전자결재, 문서수신 및 발신, 전자게시판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으며 여타 그룹웨어시장의 경쟁 제품과는 달리 광학문자인식(OCR)과 광파일링 기능을 탑재해 기업의 사무자동화 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지역 업체인 코리아컴퓨터는 국내 대표적인 그룹웨어 제품인 「핸디×오피스」를 개발사인 핸디소프트의 기술지원을 받아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다. 핸디소프트는 지난해 전시회 기간중 부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규모 그룹웨어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는데 올해에는 협력사를 통해 제품을 직접 선보였다.
핸디×오피스는 특히 국내 그룹웨어시장을 선도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그룹웨어시장의 최근 기술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로서의 역할도 떠맡고 있다. 이 제품은 전자우편, 기안 및 결재, 전자게시판, 문서관리 등 그룹웨어의 주요 기능을 안정된 환경에서 제공하며 특히 원하는 관련인사들을 지정해 원하는 문서를 자동으로 전달하는 워크플로 기능에 상당한 강점을 갖고 있다.
또 최근 인터넷, 인트라넷 추세에 따라 웹을 이용한 문서처리 기능을 채택해 해외에서도 본사와 손쉽게 자료를 주고 받도록 했으며 TCP/IP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설계돼 별도의 네트워크운용체계(NOS)를 사용하지 않고도 시스템을 작동할 수 있다.
한국정보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 통합생산관리시스템, 무역자동화시스템, OCR시스템, GIS시스템, 사운드편집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전 방위에 걸친 제품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 회사가 주력제품으로 출품한 「KIS-MRP」는 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흐름을 효율적으로 처리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제품으로 온라인실사 기능, 생산자재 예약, 순제조수량, 다중저장소 관리, 비용정책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또 필요한 모듈만을 선택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해 업무적용성을 높였으며 컴파일만으로 시스템을 쉽게 확장할 수 있어 향후 시스템 확장에 대비하도록 했다.
율석미디어의 「이미지 데이??????트베이스」는 서류나 문서, 사진, 도면, 카탈로그, 연구보고서 등 다양한 형태의 흑백 및 칼라정보를 원본 그대로 저장, 관리하는 기능과 검색기능을 제공해 「종이없는 사무실」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 제품은 체계적으로 문서를 관리해주는 파일링 기능, 데이터베이스 기본 기능 이외에도 팩스 및 복사 기능 등 다양한 업무기능을 갖고 있어 쉽게 기업 업무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다.
〈함종렬 기자〉
SW 많이 본 뉴스
-
1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ISMP 사업, 삼성SDS 컨소시엄 수주
-
2
라히리 오라클 부사장 “오라클, 기업 AI 워크로드 지원에 있어 독보적”
-
3
오픈AI, GPT-5부터 일반·추론 통합한 AI 모델 제공
-
4
“한 번 당하고도 또”…개인정보 유출 '해피포인트 운영사'에 과징금 14억
-
5
삼성SDS 컨소,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ISMP 수주…본사업 경쟁 귀추 주목
-
6
베스핀글로벌, AI 데이터 혁신 세미나 개최
-
7
인성정보, 사상 첫 내부 출신 조승필 대표이사 선임
-
8
경기도, '인공지능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착수
-
9
자체 모델·오픈소스·MS 협력…KT, AI 3트랙 전략 가동
-
10
서울시, 시민메일 도용한 공무원 사칭 해킹 메일 주의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