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웨어업체들이 올초 인트라넷의 갑작스런 대두로 고전하더니 수요가 조금씩 일어나는 가을부터는 일부 업체들의 덤핑공세에 시달리는 등 계속되는 악재에 당황하는 모습.
그룹웨어업계는 『올초 대기업 관계사인 P사가 그룹웨어 시장에 진출하며 파격적인 가격공세를 펴더니 최근에는 또 다른 대기업 관련업체인 D사가 그룹웨어 시장에 진출해 가격공세에 가담, 가격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며 『이로 인해 그동한 가격문제에 비교적 대범한 자세를 보이던 H, N사 등 전문업체들도 최근에는 조금씩 무리한 가격입찰에 나서고 있다』고 우려.
관련업계의 전문가들은 『올초 인트라넷이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라 수요업체들이 그룹웨어 도입에 대해 관망세로 돌아서 고전하더니 이번에는 업계의 출혈경쟁이 전개되고 있다』며 『아무리 경쟁업체지만 무리한 가격경쟁은 시장 붕괴로 이어지는 만큼 현시점에서 모두가 공생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욕심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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