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합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시장에 참여하겠다는 한화그룹의 발표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의 해석이 분분.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화그룹이 그간 반도체시장 진출을 위해 물밑에서 준비중이었던 주력품목은 분명 아남산업과 비슷한 유형의 위탁생산(파운더리)이었는데 별안간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적시하지 않은 채 화합물반도체 분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볼 때 창립 44주년를 맞아 그룹 내외적인 분위기 환기를 위한 「과시용」일 수 있다』고 해석.
이에 대해 한화그룹의 한 임원은 『비메모리 분야의 파운더리 사업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 걸쳐 타당성 조사를 해왔다』고 전제하고 화합물반도체분야는 특히 동경지사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시장조사를 해왔고 대덕단지 연구소와의 연관관계가 커 우선 낙점된 것으로 안다』고 해명.
대다수 업계관계자들은 이와관련 『그룹사들의 반도체시장 참여는 특히 취약한 脫메모리산업의 저변확대 측면에서 바람직한 일』이라며 『출발이야 어쨌든간에 문제는 경쟁력을 어떻게 갖춰 나가느냐에 달려 있지 않겠느냐』고 일단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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