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세아그룹이 위성방송 수신기업체인 대륭정밀과 계열사를 모두 인수함에 따라 올초 대륭과 인쇄회로기판(PCB)업체인 대덕전자가 합작설립한「대덕필리핀(DDPI)」의 향배에 업계의 관심이 고조.
업계는 아세아그룹의 대륭 인수가 워낙 전격적이었던데다 인수목적이 위성방송 수신기 쪽보다는 국제전화 등 정보통신서비스사업을 겨냥한 점이 짙다는 점에서 대덕필리핀의 조기 정상화와 향후 투자계획에 적잖은 변화가 있을것으로 예상.
이에 대해 대덕측은 일단 『대륭인수는 전혀 예측하지 못한 사실이며 아직까지 아세아 측이 대덕필리핀과 관련, 아무런 언급이 없다』고 전제하며 『대덕이 51%의 지분을 확보한 만큼 변화가 있어도 주도권은 여전히 대덕에 있을 것』이라고 말해 아세아 측의 태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시사.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덕의 필리핀 진출이 다분히 대륭의 위성방송 수신기용 수요를 겨냥했다는 점에서 전자관련 기초기술과 기반이 약한 아세아로 대륭의 주인이 바뀌었다는 것은 분명 대덕필리핀호의 변화를 부를 것』으로 전망.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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