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을 추진, 도심지역 1급지에대한 주차상한제를 실시할 움직임을 보이자 LG산전, 롯데기공 등 주차설비관련업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도심의 주차난 억제를 위해 도심지역 1급지에 대한 주차상한제를 골자로 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안을 지난 13일 시의회에 상정했다.
서울시가 추진중인 주차상한제는 교통이 혼잡한 상업지역중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이 용이한 지역에 대해 시설물별 주차장 설치 제한기준의 최고, 최저한도를 정한 것. 설치제한지역은 4대문주변과 신촌, 영등포, 영동 등 상업지역으로 주차요금 1급지 지역이다.
주차설비협회를 비롯한 업계는 이에 대해 서울시에 건의문을 통해 『서울시에 설치돼 있는 주차장수는 자동차 보유대수가 우리보다 훨씬 많은 일본과비교할때 훨씬 적은 수인데다 환승주차장 등 대비책이 없이 시행하면 자동차의 도심주변 배회 등으로 인해 교통난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업계는 또 자동차의 도심진입 억제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부도심지 전철역세권 주차장의 대폭확보 △연계교통수단의 확보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밝히고 실시를 유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조례가 의회서 통과되면 오는 10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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