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마이크로미터 제조전문업체인 동도(대표 황기범)가 자동차부품 검사전용 치수측정장치를 국산화, 자동차부품회사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2년여동안 1억원의 개발비를 투자, 전자 마이크로미터에 자동차부품을 지지 및 通電하는 지그(JIG)장비를 연결, 각종 자동차부품을 검사할 수 있는 자동차 부품 검사전용 치수측정장치(모델명 ML-8, 16,32PJ-SI)를 개발, 자동차부품업체들에 대한 공급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도가 개발한 이 제품은 측정시간을 0.1∼0.2초로 대폭 감축, 전수검사가가능해 재가공·재검사가 필요없을 뿐만 아니라 검사성적서의 경우 컴퓨터를통하지 않고 프린터와 직접 연결해 출력, 별도의 검사성적서를 작성할 필요가 없다.
특히 수입제품이 2∼3개의 채널만이 있는 반면 이 제품은 8.16·32개의 채널운용이 가능하며 전자 마이크로미터의 통계수치처리방식를 이용, 수치제어툴의 교체시기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전자부품용 치수 측정장비 생산에 주력, 가전 3사 등에납품해 왔으나 최근 자동차부품회사에서 국내 실정에 맞는 치수측정장비 개발을 요청받고 장비개발을 완료, 서영정밀과 4백대 가량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자동차부품회사와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
동도측은 기존 수입제품의 4분의 1 수준으로 공급이 가능, 연간 1백억원가량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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