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풍이 알칼라인 2차전지 양산 시기를 계속 늦추고 있는 가운데 국내전지업계에 『영풍이 알카라인 2차전지 사업을 포기하고 다른 업체에 매각하려 한다』는 소문이 나돌아 주목.
이같은 소문은 영풍이 당초 지난 5월부터 알칼라인 2차전지를 본격 양산,국내외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 아래 대대적인 홍보를 지속해 왔으나 정작시장에는 캐나다 BTI社에서 수입한 제품만이 소량 공급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한층 솔깃.
업계 일각에서는 『알칼라인 전지는 무선호출기가 주시장인데 무선호출기가 보통 1개월 정도를 사용, 재충전의 필요성이 적어 알칼라인 2차전지가 파고들 여지가 적다』며 『영풍의 선택이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나름대로 충고까지 하기도.
그러나 영풍측은 『제품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당초 목표인 4백만 셀에는못 미치는 1백만 셀을 생산하고 있을 뿐이고 특히 최근들어 국내외 업체들의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앞으로의 사업성은 상당히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최근 업계 일각에 나돌고 있는 소문은 자사를 시기하는 근거없는 루머에 불과하다고 일축.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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