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무부가 국산 주전산기에 탑재되는 시군구 전산화 사업의 관계형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RDBMS)를 개방하자 국내 주전산기업체들이 이해관계에따라 서로 다른 DB를 지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채.
현대전자·대우통신 등 주전산기 업체들은 조합의 의견에 따라 미 인포믹스의 RDBMS를 업계 표준으로 각급 시·군·구에 적극 권장하고 있는데 반해삼성전자는 오라클 제품이 현재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이를은근히 지지.
이에 반해 또 다른 주전산기 업체인 LG전자는 그동안 표준으로 인정받았던잉그레스 제품을 CA로부터 업그레이드 받기로 함에 따라 CA를 계속 사용하기를 바라는 눈치.
주전산기 4사들이 RDBMS 선정에 저마다 다른 입장을 보이는 것에 대해 주위 관계자들은 『주전산기 4사들이 그동안 시·군·구의 불만을 내세워 잉그레스를 포기하도록 여론을 조성했으면서 또 다시 이해관계에 얽혀 각기 다른입장을 보이는 것은 지나친 업체 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지적.
〈함종렬 기자〉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단상] 다양한 OS환경 고려한 제로 트러스트가 필요한 이유
-
2
[보안칼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리 방안
-
3
[ET시론]2050 탄소중립: 탄녹위 2기의 도전과 과제
-
4
[ET시론]양자혁명, 우리가 대비해야 할 미래 기술
-
5
[김종면의 K브랜드 집중탐구] 〈32〉락앤락, 생활의 혁신을 선물한 세계 최초의 발명품
-
6
[황보현우의 AI시대] 〈27〉똑똑한 비서와 에이전틱 AI
-
7
[최은수의 AI와 뉴비즈] 〈16〉산업경계 허무는 빅테크···'AI 신약' 패권 노린다
-
8
[데스크라인] 변하지 않으면 잡아먹힌다
-
9
[ET톡] 지역 중소기업
-
10
[여호영의 시대정신] 〈31〉자영업자는 왜 살아남기 힘든가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