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G전자를 비롯한 가전3사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발주처를 외국 업체로 바꿀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자 가전3사에 소형 가전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중소업체들이 바짝 긴장.
가전3사의 한 관계자는 『당장 OEM 발주처를 교체할 계획은 없지만 올해말이나 내년 초부터는 일부 품목부터 서서히 시작할 계획』이라며 『과거와달리 이제는 세계경쟁력을 따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국내업체든 해외업체든제품만 좋으면 공급받기로 내부 결정했다』고 설명.
이에 대해 중소 가전업체의 한 관계자는 『국내 가전산업이 아무리 침체기라지만 OEM선을 외국업체로 바꾸는 것은 대기업들이 외제 수입에 앞장서는것』이라며 『이보다는 대기업들이 디자인과 제품성능 향상 등에 주력해 이를 기반으로 중소업체와 함께 내수 및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바람직하다』고 지적.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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